국내의 원 달러 환율이 오늘 1,300원을 돌파했습니다. 환율이 장중 1,300원을 돌파한 것은 2009년 7월 이후 13년 만입니다. 최근 언론에서는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 달러 환율이 전 거래일보다 1.7원 오른 1,299원에 거래를 시작해서 장 초반에 1,300원을 돌파하였습니다.
원화 약세는 외국인의 국내 중시 이탈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안전자산인 달러 선호 현상 등이 심화됐기 때문입니다.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6월 23일 금융리스크 대응 TF 회의에서 복합적 위기가 예상보다 크고 빠르게 현실화될 수 있다는 위기감을 갖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
더불어 미국 파월 의장이 향후 계속되는 금리인상을 예고하고 있어서 국내외 금융불안 현상이 장기화되는 분위기입니다. 미 연준은 6월 15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 FOMC 정례회의를 통해 기준금리를 1994년 이후 28년 만에 0.75% 인상했으며, 파월 의장은 당시 기자회견에서 "계속되는 금리인상이 적절한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다음 달에도 0.5~0.75% 수준의 추가 인상 (빅 스텝~자이언트 스탭)을 예고했습니다.
소비자물가 상황 심각
금리인상을 가속화시킬 수 있는 국내 소비자물가 상황도 심각합니다. 한국은행은 최근 물가안정 목표 운영상황 점검 보고서를 통 해소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물가 급등기였던 2008년 4.7%를 넘어설 가능성이 있다고 합니다. 그런 이유로 앞으로 소비자물가는 공급과 수요 측 상승 압력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5%를 크게 상회하는 높은 오름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이 지난 5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5.4% 인상요인을 분석한 결과 원자재와 식량 가격 상승 등, 국제 공급망 차질 등의 해외 요인의 기여율이 56.2%에 달했습니다. 현재 우크라이나 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로 에너지 원자재 가격이 급등했으며, 주요 식량 생산국의 수출 제한 등으로 수급상황도 나빠진 상황입니다. 게다가 6월에는 석유와 가공식품 등 물가 오름폭이 5월보다 높아지고 있으며 원유와 곡물 등 해외 공급요인이 악화되면서 물가 상승 압력이 더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은 과거 물가 급등기와 비교하면 원유와 곡물 등 원자재 가격의 높은 오름세와 환율 상승세, 그리고 민간소비 증가세 등이 상당기간 물가 상방 압력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예상보다 높아지는 물가상승률은 현재 연 1.75%인 기준금리 인상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올해 7월과 8월, 10월과 11월 총 4차례나 예정됐으며, 당장 7월에 기준금리를 0.5% 올리는 빅 스텝을 포함해 연말까지 기준금리가 3%대로 인상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습니다.
이상, 원 달러 환율 1,300원 돌파! 폭등하는 소비자물가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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